“쿠팡 와우, 넷플릭스, 왓챠, 멜론, 웨이브, 밀리의서재… 도대체 매달 뭐가 나가는지도 모르겠어요.” “하나는 4,900원이지만, 5개면 25,000원… 이거 정리 못 하면 한 달 용돈 증발이에요.”
구독 서비스, 처음엔 하나 둘씩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줄이기가 어려워졌죠. 금액이 크지 않으니까 계속 유지하게 되고, 나도 모르게 요금 폭탄이 되어 돌아오기도 해요.
오늘은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구독 서비스를 정리하고 관리하는 현실적인 루틴을 소개할게요. 부담 없이 구독을 유지하려면 ‘내 소비에 맞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
1. 우리가 이렇게 구독을 많이 하게 된 이유는?
✔️ 넷플릭스부터 시작된 구독 콘텐츠 붐
✔️ 배송, 음악, 책, 영화, 음식까지 ‘구독 전용 혜택’ 유행
✔️ 가입은 쉬운데 해지는 복잡한 구조
✔️ 가격이 소액이라 쉽게 넘김
✔️ 앱 내 광고 제거/프리미엄 콘텐츠/혜택 추가 유혹
→ 이 모든 게 모여서 “언젠가 볼지도 모르니까”라는 심리로 불필요한 구독이 늘어나는 원인이 됐어요. → 특히 자동결제 구조 때문에 잊고 지나가기도 쉽고요.
2. 방치한 구독의 현실적인 문제점
✅ 한 달 9,900원이지만 1년이면 118,800원
✅ 월 5개만 유지해도 연간 50만 원 이상 지출
✅ 중복된 콘텐츠 (넷플릭스+디즈니+왓챠 등) 활용도 낮음
✅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언젠가 쓸 거라서’라는 심리적 지출
✅ 앱스토어/통신비 결제 항목이 섞이면 전체 파악 어려움
→ 결국 가장 무서운 건 ‘무의식적인 소비 루틴’이에요. → 체크 한 번 안 했을 뿐인데, 6개월 뒤엔 몇 만 원이 빠져나간 상황이 생깁니다.
3.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구독 정리 루틴 6단계
✅ 1. 전체 구독 리스트 만들기
- 카드 명세서, 통신요금, 앱스토어 구매 내역까지 전부 확인
- 놓치기 쉬운: 유튜브 프리미엄, 앱 내 결제형 구독 (운세, 일기장 등)
-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 구독
- iOS: 설정 > Apple ID > 구독 메뉴
✅ 2. 사용 빈도에 따라 3등급 분류
- A: 매일 쓰는 서비스
- B: 한 달에 2~3회 사용하는 서비스
- C: 지난 3개월 동안 한 번도 안 쓴 서비스
✅ 3. C등급은 과감하게 해지
- ‘언젠가 쓸지도’는 대부분 안 씀
- 재가입은 언제든 가능하니, 일단 정리!
- 앱 삭제했다고 구독이 해지되는 건 아니니 주의!
✅ 4. 중복 구독 비교 후 하나만 선택
- 넷플릭스, 왓챠, 디즈니플러스 모두 쓰는 경우: 한두 달 단위로 돌려 보기 추천
- 음악도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중 하나로 압축
- 책/리딩 앱도 밀리의서재 vs 리디 vs 윌라 중 고르기
✅ 5. 해지 알림 루틴 설정
- 다음 결제일 3일 전 알림 받기 → 구글/아이폰 캘린더 활용
- Android는 Google 구독 메뉴, iOS는 설정 > 구독으로 간편 확인 가능
✅ 6. 3개월마다 한 번 정기 점검하기
- 명세서 확인 + 앱 정리 + 계정 관리까지 한 번에!
- 이 루틴을 계절마다 1번씩만 해도 구독 컨트롤 가능!
4. 가족/연인/친구끼리 구독 나눠쓰기 팁
📌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2~4인 요금제 존재 (단, 거주지 정책 강화됨)
📌 밀리의서재/리디셀렉트: 가족 계정 공유 가능
📌 유튜브 프리미엄: 패밀리 요금제 (최대 5인까지 등록 가능)
📌 지니뮤직: 패밀리 요금제 월 14,000원으로 최대 4인 이용
→ 나눠쓰기 시 주의사항
- 구글 계정은 거주지 동일 기준 (IP 인증 발생 가능성)
- 결제자는 공유자 계정에서 자동 결제 상태인지 확인 필요
5. 실제 사례 – 구독 정리로 연 60만 원 아낀 D씨
- 구독 전: OTT 3개, 음악 2개, 배송 1개, 독서앱 1개 → 월 약 61,000원 지출
- 정리 후: OTT 1개, 음악 1개, 배송 1개만 유지 → 월 24,000원
📌 구독 정리 후 남은 예산으로:
- 온라인 강의 결제
- 헬스장 등록
- 여행 적금 시작
→ 연간 444,000원 절약 + 사용 빈도 높아져 만족도 상승
6. 나만의 ‘스마트 구독 전략’ 만들기
✔️ 구독은 ‘나를 위한 소비’지만 ‘습관화된 낭비’일 수도 있어요
✔️ 구독 시작 전, ‘1개월만 써보고 결정’ 메모 남기기
✔️ 한 달에 한 번 구독 청구일 정리해서 알림 설정
✔️ 가계부 앱으로 ‘고정지출 항목’ 분리 등록
✔️ 앱스토어/카카오페이/토스 구독 정리 메뉴 활용해보기
마무리하며
구독은 무조건 줄이라고만 할 건 아니에요. 잘 쓰면 가성비 갑이고, 삶의 질을 올려주는 소비 형태니까요.
하지만 쓰지도 않는 걸 계속 유지하는 건 분명히 낭비죠. 특히 매달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돈은 ‘줄이기만 해도 현금이 생기는 효과’가 있어요.
👉 오늘만이라도 30분 투자해서 구독 리스트 한 번 정리해보세요. 👉 알림 설정 + 분류 + 해지 루틴 만들면 구독도 스마트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 문의: bredleypitt@naver.com